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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오피셜] 토트넘, 본머스 벽 세네시 'FA' 영입 완료... 'Here We Go'

로마노 HWG 세네시 TO 토트넘
로마노 HWG 세네시 TO 토트넘


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고대하던 왼발 센터백 자원을 수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네시가 토트넘으로 향한다”고 전하며, 이적이 최종 확정되었음을 알리는 시그니처 문구 "HERE WE GO"를 외쳤습니다.

특히 이번 영입은 이적료가 전혀 들지 않는 FA(자유계약선수) 형태의 영입이라는 점, 그리고 토트넘의 극적인 잔류 서사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역대급 '혜자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 토트넘의 잔혹사와 세네시 영입 비하인드 스토리

토트넘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전술적 색채가 뚜렷한 감독들을 연이어 선임하며 변화를 꾀했습니다. 화끈한 공격 축구의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시작으로, 실리적인 토마스 프랭크, 강렬한 압박의 이고르 투도르, 그리고 세련된 후방 빌드업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까지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잦은 전술 기조의 변화와 수비진의 붕괴는 팀을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밀어 넣었고, 지난 시즌에는 시즌 막판 강등 직전까지 가는 최악의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다행히 막판 극적인 잔류에 성공하며 숨을 돌렸지만, 이 잔류 여부는 이번 세네시 영입의 향방을 가른 핵심 열쇠였습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지난 3월부터 FA 신분이 되는 세네시를 영입하기 위해 밑작업을 시작했고 구두 합의까지 마친 상태였습니다. 다만 계약의 최대 관건은 '토트넘의 EPL 잔류'였습니다. 세네시가 토트넘 합류 조건으로 1부 리그 잔류를 내걸었기 때문입니다. 토트넘이 막판 극적인 잔류 드라마를 쓰면서, 마침내 세네시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공짜로 대어를 낚았다! FA 계약 기간

이적 시장에서 검증된 왼발 센터백을 데려오려면 기본 4,000만 파운드 이상의 거액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본머스와 계약이 만료된 세네시를 이적료 0원(FA)에 품에 안았습니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공식 발표를 통해 드러나겠지만, FA 영입인 만큼 선수가 전성기를 보낼 수 있는 장기 계약과 더불어 이적료가 들지 않은 만큼 매력적인 주급 조건이 제안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등 위기를 겨우 넘긴 토트넘 입장에서는 자금을 아끼면서 수비진을 대폭 보강한 최고의 비즈니스를 성사시켰습니다.


3. 친정팀 본머스에서 세네시는 어떤 선수였을까?


세네시는 본머스 팬들에게 ‘수비진의 리더이자 대체 불가능한 핵심 벽’이었습니다. 에레디비시의 페예노르트를 떠나 프리미어리그에 둥지를 튼 이후, 그는 특유의 남미 출신다운 터프한 수비와 영리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팀의 중추 역할을 해왔습니다.

본머스에서 그는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파이터형 수비수이면서도, 후방에서 팀의 전체적인 빌드업 방향을 지시하는 ‘커맨더’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습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몸을 날리는 블로킹과 공중볼 경합 능력은 리그 내에서도 상위권에 속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 시즌 세트피스 상황에서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그야말로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이 절대적인 선수였습니다. 이번에 계약 만료로 그를 공짜로 보내야 하는 본머스 입장에서는 뼈아픈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4. 새로운 사령탑 아래에서 세네시는 어떨까? 어떻게 쓸까?

강등 직전에서 겨우 살아남아 새 시즌을 준비하는 토트넘에서 세네시는 전술의 핵심적인 키를 쥐게 될 것입니다. 감독은 기본적으로 세네시의 '정교한 왼발 킥을 활용한 후방 빌드업 능력'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 팀이 토트넘의 오른쪽 센터백을 집중 압박할 때, 세네시가 왼쪽에서 직접 공을 전진시키거나 전방의 공격진에게 다이렉트 롱패스를 찔러주는 형태의 공격 조급로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한, 빽빽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토트넘에서 미키 반더벤의 부상 리스크를 관리해 주는 동시에, 경기 상황에 따라 반더벤을 왼쪽 풀백으로 돌리고 세네시를 중앙에 배치하는 ‘더블 왼발’ 조합도 전술적인 카드로 요긴하게 쓰일 전망입니다.


5. 위기를 기회로 바꿀 세네시 FA 영입에 대한 총평

저의 개인적인 견해를 심층적으로 더해보자면, 이번 세네시 영입은 '지난 시즌 강등 위기라는 굴욕을 맛본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거둔 최고의 신의 한 수'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포스텍, 프랭크, 투도르, 데 제르비로 이어지는 혼란기 동안 토트넘 수비는 늘 뒷공간 노출과 빌드업 미스라는 고질병을 앓았습니다. 세네시는 발이 아주 빠른 편은 아니지만, 뛰어난 축구 지능과 길목을 차단하는 인터셉트 능력이 탁월합니다. 즉, 속도에만 의존하던 기존 토트넘 수비진에 '노련함'과 '조율 능력'이라는 묵직한 무게감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클래스의 선수를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했다는 점은 토트넘 보드진이 칭찬받아 마땅한 부분입니다. 파트너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나 미키 반더벤이 세네시의 부족한 기동력을 커버해 주고, 세네시가 안정적으로 공을 배급해 주는 상호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토트넘은 더 이상 수비 불안으로 무너지는 팀이 아닐 것입니다.

3월부터 이어온 비밀 논의가 토트넘의 잔류와 함께 마침내 결실을 맺었습니다. 강등 직전 극적으로 살아남은 토트넘이 과연 새롭게 합류한 '왼발의 마술사' 세네시와 함께 다시 한번 빅6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지, 다가오는 새 시즌이 무척이나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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